김중주 연합회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진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서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김중주, 여성회장 배진숙)에서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관내 25개 의용소방대원 460여 명이 소속돼 있으며 평소 화재 예방과 소방 활동을 통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자연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강진의 미래를 이끌 지역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2013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여 지금까지 열 차례에 걸쳐 총 1,2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김중주 연합회장은 “항상 의용소방대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기탁하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군민들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는 강진군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장학재단에도 관심을 가져주신 데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역인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2억 3,114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으며 현재까지 171억 8,7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