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 박길무 선생

[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사)광주광역시문인협회(회장 탁인석)가 주최한 제1회 덕암 박길무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광주예총회관 2층에서 열렸다.

광주문인협회에서는 회원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문학상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외부 문학상 위탁이 있을 시 행정적 업무지원을 하기로 하였고, 광주문협이 1987년 창립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35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학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문인협회 회원 650명의 회원들과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광주문인협회 사상 최초로 제1회 덕암 박길무 문학상을 위탁받아 약 한 달 동안 작품공모를 통해 운문(시·시조·동시)부문 109명, 산문(수필·소설·동아)부문 45명이 응모하여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광주문인협회와 관계있는 인사는 심사위원에 배제하고 외부에 의뢰하였다.

심사위원에는 전남대학교 정일구 교수, 조선대학교 신용복 교수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해 시상하는 광주문인협회 최고의 권위가 있는 상이다.

제1회 덕암 박길무 문학상 시상식 개최

올해의 대상에는 운문부문 김일곤(흰구름역 2번출구), 최우수상 이향숙(파도), 우수상 김형순(뽕뽕 다리), 산문부문 최우수상 정태헌(강을건너면), 우수상 박원영(커피리나), 우수상 김목의(도깨비 장난일까)가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였다.

앞으로 매년 덕암 박길무 문학상 시상식이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사기진작시켜 나가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덕암 박길무 선생은 지역사회 봉사인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광주)지구 총재를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온 숨은 봉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