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주민 마을자치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윤용팔)에서는 지난 26일 13시30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토론자 및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주민·마을자치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자치분권위원회와 주민자치법제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와 자치분권 마을활동가 네트워크가 공동주관 하였으며, 자치분권위원회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주형 주민자치 모델 정립”이라는 내용으로 발제를 하였고, 진희종 세종-제주 특위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노계향 자치분권위원회 선임전문위원, 신훈민 변호사, 안동훈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윤원수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현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하였다.

윤용팔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주민 중심의 실질적 자치분권이 본격시작되고 있으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서 주민자치회 관련 조항이 삭제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오늘과 같은 토론회를 통해 제주형 주민자치 모델 정립과 함께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에서는 향후에도 주민자치회 도입에 대비하여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