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다같이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펼쳐

[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남원시는 “제100회 어린이날”과 “제92회 춘향제”를 맞이하여 “달라 보여도, 모두 같은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5월 5일 승월교 아래 요천둔치 춘향제 행사장 방자마당에서 다문화수용성 지수를 높이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남원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하여 세계 전통 의상 체험과 다양한 나라의 카네이션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색다른 체험이 되었다.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어 500여명의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호응도가 높았으며, 이러한 다문화활동의 활발한 참여가 다문화감수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2021년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이 71.39점으로 성인 52.27점에 비해 19.12점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년간 다문화행사, 활동, 교육 등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성인은 5.2%인 반면 청소년은 53.6%로 보아 다문화 활동 참여가 다문화수용성을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원시 임점숙 여성가족과 과장은 “다문화이해교육 및 활동 참여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연령별 다문화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류∙소통 기회를 늘려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