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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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폭염 속 온열질환 이렇게 대비하자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장 추종민
  • 입력 : 2022. 05.23(월) 09:13
  • 헤럴드신문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장 추종민
[헤럴드신문]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전망된다고 한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더위가 잦은 여름철에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온열질환은 폭염뿐만 아니라 고온고습의 환경에서 작업하는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일컫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땀·고열·빠른 맥박·빠른 호흡·두통·오심·구토·피로감·근육경련·의식저하 등이다. 온열질환의 종류로는 40도 이상 고열·중추신경 이상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 땀이 많이 나고 두통·어지럼증·구토·탈수 증상이 발생하는 열탈진, 팔·다리·복부·손가락 등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열경련, 어지럽거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손·발·가슴 등이 붓는 열부종 등이 있다.

이러한 온열질환자를 발견했을 때에는 먼저 의식유무를 확인해 봐야한다. 의식이 있다면 그늘이나 실내 등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겉옷을 벗기고 물수건이나 부채 등으로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시켜주고 안정을 취해준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만나게 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옷을 느슨하게 해준 후 물수건이나 부채 등으로 119가 도착 할 때까지 체온을 내려주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수분섭취는 기도폐쇄,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고령자·만성질환자·어린이·임산부·야외근로자 등의 폭염 취약층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옷은 통풍이 잘 되도록 시원하게 입는 것이 좋으며, 어두운 색 계열보다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논이나 밭, 야외작업장 등 위험지역에서 업무 시에는 되도록 2인 1조로 행동하며 갈증이 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이나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은 자동차 안이나 실내작업장 같은 밀폐공간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장소이므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일상 속 여름나기! 예방법과 대응요령에 대한 당신의 관심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헤럴드신문 hrd2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