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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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일) 13:02
독자기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지훈
  • 입력 : 2022. 07.29(금) 14:44
  • 헤럴드신문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지훈
[헤럴드신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를 준비하면서 즐겁고 기대되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한해 32명꼴로 사고를 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와 가족을 지키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첫째,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필수
본인이 수영을 잘한다고 자만했다가는 갑작스러운 근육경련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장소에 상관없이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이러한 준비운동은 우리 몸의 전체적인 근육을 풀어주어 신체 반응시간을 향상시키므로 부상 방지 및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 5분 정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진행한 후 심장과 거리가 먼 곳부터 물을 적셔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안전장구 착용
해수욕장 등 야외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가능하면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하고, 부상 환자에 대비하여 구호물품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셋째, 적절한 휴식시간 갖기
장시간의 물놀이는 저체온과 탈진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반드시 40분 물놀이 후 20분 휴식 시간을 갖는 등 체온을 높이고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이 으슬으슬하며 입술이 파래지고 피부가 땅겨질 때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 뒤 물놀이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안전요원이나 부모님의 시야 안에서 물놀이를 해야 하며, 유속이 강하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등 사고발생 우려 지역에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수상구조대원 등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활동은 사고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헤럴드신문 hrd2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