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장 화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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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목) 10:10
독자기고
‘대형공사장 화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입력 : 2022. 07.30(토) 20:54
  • 헤럴드신문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헤럴드신문] 공사장은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이다. 용접․용단 등의 작업 중에 발생하게 되는 불티가 주변의 건축자재들에 옮겨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는 겨울과 비교해 여름에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불씨와 가연물이 있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형공사장은 가연성 물질과 용접․용단 작업 등 화기 취급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 ~ ’21년) 공사장 용접․용단 등의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1천 823건, 인명피해는 288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공사장은 화기 취급, 가연성 자재, 여전한 낮은 안전의식 등 여건상 화재 발생 시 다수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용접․용단 작업 전 환기를 철저히 하고, 작업 시 불꽃은 넓은 비산(飛散) 반경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므로 점화원 비산 방지 등 안전조치 및 인화성액체 등 가연물을 방치하면 안 된다.

감독자와 사업주는 화재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안전관리자 및 화재감시자 배치, 임시 소방시설 설치 등 법령에 규정된 화재 예방 조치사항을 이행하는 등 법 준수가 필요하다.

공사장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심하는 순간 언제, 어디든지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헤럴드신문 hrd2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