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 감물염색 홍보체험 행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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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목)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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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 감물염색 홍보체험 행상 개최
8월 5~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전통 감물염색 체험‘함께 해요’
  • 입력 : 2022. 08.04(목) 15:18
  • 문상준 기자
제주도, 전통 감물염색 홍보체험 행상 개최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제주 감귤염색 홍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사람들은 예로부터 감물을 옷감에 들여 일할 때 입었다. 감물을 입히면 열전도율이 낮아져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지며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고,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기 때문이다.감물염색은 화학적인 매염제 필요 없이 감즙만으로 염색이 되므로 가장 자연스러운 친환경적 염색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여름, 소비자 및 농촌융복합사업자가 함께하는 감물 염색 체험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는 행복한 체험을, 농촌융복합사업자는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도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감염 작품 전시 및 판매 ▲소비자 감물염색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갈옷 패션쇼 ▲감빛 치유프로그램 및 이벤트 ▲농촌융복합 제품 판매 및 전통음식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감물염색 전시관에서는 감염의 변천사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야외 행사장에서는 도내 천연염색장 16개소가 참가해 감물과 원단, 천연염색 의류, 모자, 가방, 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20~5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갈옷 패션쇼’는 6일 오전 11시 30분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려 제주 갈옷뿐만 아니라 소품까지 어우러진 멋스러움을 보고 즐길 수 있고, 현장에서 경품 제공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연다.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감물 및 쪽 염색 체험을 비롯한 천연염색 소품 만들기와 도내 농촌교육농장의 반려식물 만들기, 동백브로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과 ‘가족동반 힐링 이벤트 체험’은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치유농업 홍보존에서는 스트레스 생체지수 진단과 치유체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자원팀(☏ 760-78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미숙 농촌자원 팀장은 “제주전통 감물 염색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이 참여해 선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엿보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상준 기자 oksan0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