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키패스 1위' 인천 골문 열고 4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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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키패스 1위' 인천 골문 열고 4위로 올라선다
  • 입력 : 2022. 09.05(월) 11:21
  • 문상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키패스 1위\' 인천 골문 열고 4위로 올라선다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넘어 4위로 올라선다.

제주는 9월 6일(화)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1승 9무 9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 인천과의 격차는 승점 2점. 이날 경기서 인천을 제압하고 4위 등극과 함께 선두권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제주는 인천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2골을 넣었다. 슈팅을 이끌어내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키패스도 승리의 초대장이었다. 제주는 올 시즌 키패스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9경기에서 총 152개(경기당 5.24개)를 수확했다.

특이한 점은 키패스 TOP10에 이름을 올린 제주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이창민, 제르소, 주민규(26개)가 공동 12위에 올랐고, 전 포지션에 걸쳐 찬스 연출에 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최전방에서 3선까지 다양하고 날카로운 패스 줄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키패스의 영점이 정교해지면 득점 단독 선두 주민규는 더욱 치명적으로 변모한다. 주민규는 2시즌 동안 인천을 상대로 무려 6골을 작렬했다. 멀티골은 두 차례 기록했다. 지난 수원FC(2-2 무) 원정에서 보여줬듯이 공격 진영에서 콤비네이션 플레이까지 더해진다면 화력의 세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남기일 감독은 "인천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순위 싸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찬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마침표를 확실하게 찍어야 한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호흡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승부처에서 반드시 웃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현재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다. 이에 제주는 서귀포시와 협조해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규정상 경기감독관이 경기 시작 3시간 전 현장에서 기후 상황을 고려해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풍으로 경기가 연기된 사례가 있다. 2018년 8월 22일 태풍 솔릭의 여파로 수원과의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가 취소 연기 된 바 있다.
문상준 기자 oksan0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