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굿네이버스 전북지부)굿네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오아름)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30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 모습.

[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오아름)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5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4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태국, 요르단),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5개국 76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5기 활동까지 총 2,429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총 5회의 모임을 통해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에서는 이리북중학교와 익산부송중학교 총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요르단, 모잠비크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이리북중학교, 익산부송중학교 학생들은 기후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세면시간 줄이기 등 실천행동들을 바탕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였다.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5기 활동 참여 학생들이 기후위기대응 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선언서를 통해 지구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정부, 시민 모두가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수 활동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이리북중학교 서은정(14)학생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와 SDGs에 대해 인식할수 있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행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아름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환경 이슈에 대해 인식하고, 실천행동을 개인 뿐 만아니라 학급, 학교, 지역사회 내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