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관리과 임성훈

[헤럴드신문] 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지구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험의 장, 『2024 지구환경 축제』가 오는 4월 20일(토),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된다.

『2024 지구환경축제』는 “우리와 함께 숨쉬는 ‘지구’ 살려주세요~!”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및 탄소중립 실천 유공에 대한 시상과 지구사랑 실천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무대 행사로는 지구 환경 OST 공연, 마술 및 저글링·풍선 아트가 준비되어 있고 환경 보호 체험프로그램인 폐박스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그린 하우스 만들기와 리사이클링 스탬프투어 또한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또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만들기, 1회용컵 반환체험, 재사용 면섬유를 활용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환경 보호 실천과 재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잡을 수 있는 2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제주시 새활용센터 홍보관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나눔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재활용 나눔장터도 열린다.

또한 2024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응모작품들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며, 함께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오후 1시 30분부터 미세먼지 저감식물 1,000본의 무료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2024 지구환경축제』는 쓰레기 없는 행사로 클린하우스를 비치하지 않으며, 행사 종료 후 사용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 단체와 연계하여 축제의 취지를 더한다.

사람이 아프면 열이 나듯, 지구도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와 무분별한 환경 훼손으로 인해 열이 많이 났다. 우리의 소중한 친구인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함께 지구를 살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