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시 서구 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신화)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하는 지역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진과 대상 학생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한가족 장학생” 8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한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양3동 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197명의 학생들에게 4,043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8명의 지역 내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30만원, 대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회원들이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매월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기금으로 마련됐다.

박신화 양3동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정성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3동이 더욱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3동 지역보장협의체는 1:1 결연 후원사업, 사랑의 쌀뒤주 운영, 김장김치 나누기, 떡국떡 나눔사업, 밑반찬 지원사업, 송편나눔 사업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지역민들에게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희망과 위안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