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정도리 구계등, 코로나19 마음치유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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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완도 정도리 구계등, 코로나19 마음치유 콘텐츠 인기
- 문화재청, 구계등 몽돌해변 풍경과 파도소리 공식 유튜브로 제공
  • 입력 : 2020. 04.29(수) 08:03
  • 문상준 기자
문화유산 마음치유 콘텐츠 화면 캡쳐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문화재청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음치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 정도리 구계등 풍경과 파도소리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6일부터 문화유산 마음치유 콘텐츠 총 8편을 제작하여 공식 유튜브(http://youtube.com/chluvu)를 이용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8번째로 공개한 영상에는 국가명승 제3호인 완도 정도리 구계등 몽돌해변 풍경과 파도소리(약 18분)를 ASMR를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소리라 하여 백색 사운드라고 하며 갯돌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대표적이며 바람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등이 있다.

구계등 해변은 파도에 씻겨 매끄럽게 다듬어진 크고 작은 몽돌들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으며 1972년 7월 명승 제3호로 지정될 만큼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신라 42대 흥덕왕 3년에는 이곳을 녹원지로 봉했다고 한다.

해변의 길이는 800m, 폭 200m로 후원에는 참나무, 떡갈나무, 동백나무 등 40여종의 상록수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휴양 장소로 으뜸이다.

특히 아홉 계단 층층이 형성되어 있는 몽돌이 파도에 씻기는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기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구계등은 완도군청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이며, 완도대교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국도 77호선을 이용하면 약 15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완도대교에서 구계등 해변 구간에는 완도수목원, 청해포구 촬영장, 어촌민속전시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구계등 해변은 청춘 남녀의 달달하고 절절한 로맨스를 그린 Jtbc 드라마 초콜릿의 배경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군청 이송현 관광과장은 “완도 정도리 구계등의 풍광을 영상으로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제약 받고 스트레스가 쌓여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직접 구계등을 찾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상준 기자 oksan0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