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창의력을 더하다, 고흥 청년귀촌인 김지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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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탐방
농촌에 창의력을 더하다, 고흥 청년귀촌인 김지혜 씨
  • 입력 : 2021. 08.15(일) 10:22
  • 전영규 기자
농촌에 창의력을 더하다, 고흥 청년귀촌인 김지혜 씨
[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전남으로 귀농·귀촌하는 청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 한해 900여 명이 전남으로 돌아와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에서 희망을 일구는 청년귀촌인을 소개한다.

도시에서 만화작가와 화가로 활동하다 5년 전 고흥으로 귀촌한 박지혜, 박성옥 씨 부부. 예술 활동 외에도 말을 키우면서 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승마체험, 놀이와 예술을 접목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청년귀촌인 김지혜 씨는 “말과 같이 지내면서 친해지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리더쉽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말과 함께하는 체험 외에도 섬유질이 많은 말똥을 활용해 친환경 대체연료를 만들고 말똥으로 수제종이도 만들도록 구성품을 꾸려 상품화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재미와 흥미는 물론, 교육 효과까지 놓치지 않아 체험 키트는 전남 청년4H 과제발표 경진대회 농산업 아이디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트 말똥삽과 말가면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도시 생활만 하던 부부가 고흥에 정착하기까지는 전남도의 도움이 컸다. 농장 조성비, 영농정착금 등을 지원받아 초기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전라남도에서는 귀농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및 정착 지원을 하고 있다. 청년이 빈손으로 내려와도 도내에 정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의 역량을 키우고, 교육사업과 교육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혜 씨 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6차산업의 꿈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희망을 일구는 청년 귀촌 부부의 도전이 농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영규 기자 hrd299@naver.com